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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 진보월간 <작은책>입니다. 1995년 노동절에 창간되었습니다. http://s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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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30. 14:31 태복빌딩 꼭대기

<작은책> 20199월호

 

지난 호를 읽고

 

 

교장 일기를 읽는 재미로 <작은책>을 기다리는 까닭이 하나 더 늘었다. “준비물을 아이가 들고 가야 아이에게서 배움과 깨달음이 더 많이 일어난다라고 한 대목을 읽으면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이 이 글을 읽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진해졌다. “훌륭한 교사는 학부모나 교육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아이들이 적절한 난이도의 모험을 하도록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에 훌륭한 교사가 넘쳐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았다.

- 이영균

 

항상 잊지 않고 보내 주신 <작은책>을 보면서 많은 소식을 접하고 있고, 항상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몇 달 남지 않은 수형생활 마지막까지 꼭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에 고생하시는 작은책 직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 봅니다.

- 곽동이

 

허지희 님 글로 세종호텔 상황을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나이는 지났지만, 아이들 키우는 지금 세대들 힘들게 한 세대 같아 미안한 마음 들어요. 명박이 등장부터는 국민 잘못이 더 큽니다. 어리석고, 탐욕스런 그런 사람인 줄도 모르고 뽑았으니까요. 기득권들이 촘촘하게 지들만 잘살려고 끼리끼리 힘을 가지고 공정한 대가를 주지 않고 탐욕으로 운영했잖아요. 곳곳에 아픔을 주는 짓으로. 분명히 그네들은 대대로 다른 아픔으로 힘들 거예요. 공평한 건 돈뿐이 아닐 겁니다. 그런 경영자들 아래서 현재 견디느라 힘드시겠네요. 기운 내시고요. 아프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인천 할머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자녀에게 죽으라는 말을 들음 너무나 절망스러울 거 같아요. 그러나 그 말은 돌려 들으면 나 힘드니깐 내 말에 관심 좀 가져 줘, 내 말도 좀 들어 줘이지 않을까요? 사실은 제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답니다. 순간 너무나 화가 나고 나를 존중해 주지 않은 딸아이를 향한 분노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 해서는 안 될 말을 해 버리고 말았어요. 엄청 후회하고 딸아이에게 사과를 했지만 그 상처는 어쩌면 우리 딸이 사는동안 평생 갈지도 모르죠.

사춘기를 겪는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거나 표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테니, 생각과 다른 말이 나올 수도 있을 거예요. 세상 전부인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한 딸의 마음도 편치 않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시기가 그런 시기인 듯.

기회가 된다면 제가 술 한 잔 사 드릴테니 딸아이로 맘 상하심 연락 주세요. 그래도 글을 읽다 보면 송추향 님은 크게 절망하거나 좌절하신 게 없어 보여서 정말 다행이에요. 응원하겠습니다~!

- 정순자

posted by 작은책
2017. 11. 9. 17:02 태복빌딩 꼭대기

* 다달이 <작은책>을 받아보시면 가장 먼저 편집 뒷이야기부터 읽어보시는 독자님들이 꽤 계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옮겨봅니다. ^_^


발행인 안건모

마감 무렵에 개에 물려 시민이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교정을 보는데 이번 호는 개 이야기가 두 편입니다. 독일에서 개 키우는 이야기도 있는데 입이 쩍 벌어집니다. 입양 절차가 얼마나 깐깐한지 모릅니다. 출근할 때 집에 강아지와 함께해 줄 사람이 없어도 안 된답니다. 맹견 키우려면 자격 검증도 받아야 하고, 목줄과 번호표는 의무, 게다가 세금도 있어요. 이 정도 돼야 개를 키울 수 있지요. 고개가 끄덕여집니다전 안 키울래요.

 

독자사업부 정인열

초박빙 마감 중,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데 안샘이 제 자리로 오셔서 말을 겁니다.

인열 씨, 잠깐 천장 한 번 쳐다보고 머리 좀 식혀 볼래?”

안샘의 두 손에는 원고가 있습니다.

요거 한 번 봐 줘. 그리고 한 문단이 넘치는데 줄일 데 없는지 봐 줘.”

마음이 착한 저는 따뜻한 미소를 띠고 주세요. 읽어 볼게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안샘이 뒤돌아서면서 하는 말,

. 저렇게 해서 인열 씨 시간을 뺏으면 내가 더 빨리 마감하겠지. 음하하하하!”

저는 그냥 저대로 마감하고 있는데 자꾸만 안샘이 저를 의식하셔서 경쟁이라고 하시네요.

posted by 작은책
2011. 12. 1. 16:46 태복빌딩 꼭대기

박충길 독자님이 지난 8월에 이어서 또 편지를 보내주셨네요.




  늘 소중함이 되어주시는 <작은책>께 드립니다.
 

  지나온 시간들이 생각나는 2011년의 마지막 12월입니다.
  작은책의 사랑으로 올해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소중한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기증해주신 이경원 님께 감사하고, 
  뵐 수는 없지만 항상 제 가슴속에 담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작은책 12월호는 고제희 님께서 기증해 주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12월에는 무엇을 정리하고 새로이 계획하여야 하듯, 
  저에게도 새로운 희망이자 꿈이 되리라 믿습니다.
  한장 남은 달력,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이 다가오는 시간에는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 
  희망 가득한 날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올 한해 작은책으로 행복했습니다.
  사랑해요, 작은책.
  내년에도 수고해주시구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2011년, 작은책 12월호를 감사히 받아보며
박충길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박충길 독자님, 그리고 모든 <작은책> 독자님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posted by 작은책
2011. 10. 13. 13:12 태복빌딩 꼭대기

택배가 왔습니다. 경북 군위의 이점도 독자님이 보내셨네요.
뭘까 궁금해하면서 뜯어보니

 
과자였습니다! 

맛있어서 뜯자마자 한 통을 다 먹었습니다.
마감기간에 아주 소중한 간식이 될 거 같아요.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작은책
2011. 9. 22. 10:25 태복빌딩 꼭대기

일단 배부터 채워야겠죠?
강연에 오신 분들과 함께 맛있는 칼국수와 전을 먹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강연 시작에 앞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강 중이신 안건모 대표님.

이날 스물 다섯분이 강연을 들으러 오셨는데, 그 중에서 열두 분이 정기구독을 신청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독자님들과의 인연, 소중히 하겠습니다.

posted by 작은책
2011. 9. 15. 16:33 태복빌딩 꼭대기

작년에 만든 월간 <작은책> 15주년 기념동영상입니다.

posted by 작은책
2011. 9. 15. 16:16 태복빌딩 꼭대기


지난주 화요일에는 점심식사 손님이 많았습니다.
평소 다섯명이 함께 먹는데 이날은 네분이 더 오셨습니다.

마침 이날 오전에 몇년(대표님께서는 5년만이라고 하심)만에 냉장고 정리를 한 덕분에
그동안 아껴놓았던(?) 여러 반찬들이 상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역대 최강의 작은책 밥상을 소개합니다. 
누룽지가 보이네요. 밥을 많이 하다보니 바닥 부분이 좀 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먹기좋게 반찬을 덜어서 나눴더니 더 풍성해보이네요.
(찬조출연: 반찬을 덜고 있는 대표님)

울진의 우성조 독자님이 보내주신 꽁치도 구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왼쪽에 앉아계신 분은 기독청년아카데미의 살림간사인 정인곤 님입니다. 
대표님께 강연 요청도 하고 인사도 드릴 겸 오셨어요.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은 임은 님입니다. 정인열 일꾼의 친한 친굽니다.

정인곤 님과 함께 오신 학생신앙운동(SFC) 간사, 장철순 님입니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분은 평소 함께 점심밥을 먹는 김용심 님입니다. 작은책 편집위원이시죠. 
회색 티셔츠를 입은 분은 나라말 출판사에서 일하는 김종필 님입니다.
늘 작은책을 도와주시는 분들입니다.

막바지에 이른 점심식사. 숭늉으로 입가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사람이 많았던 만큼 더 맛있고 즐거웠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작은책
2011. 9. 9. 14:28 태복빌딩 꼭대기


택배 기사분이 왔길래, 물건을 받아보니 김입니다. 그것도 두박스나. 
  작은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점식식사를 사무실에서 해 먹는 걸 아는 분이 보내신 거 같아요.
 
  그런데 보낸 분이 '안건모'로 되어 있습니다. 대표님이 주문한 건 아닌데 말이죠.
  보내신 분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일부러 그러신 거 같네요.
 
  이 글 보시면 사무실로 전화라도 한 통 주세요.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posted by 작은책
2011. 9. 6. 15:23 태복빌딩 꼭대기

  광주에서 독자님의 편지가 왔습니다.



늘 감사하는 '작은책'께...

  덥다고만 하였던 여름날도 다 지나가고 있으며 
  새벽녘 피부로 느껴지는 시원함은 가을이 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고 계셨는지요...?
  저 역시 늘 작은책이 함께해 주기에 언제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내 주신 작은책 또한 잘 받아 보았구요.
  또 9월을 살아가는 영양제가 될 테지요...
  월간 '작은책', 고맙습니다.
  다음주면 추석연휴인데...
  모두들 행복함으로 보내시고,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늘 감사하며...

  2011년 8월 31일 
  '박충길' 드립니다
 

 
  독자님들의 편지는 작은책에게도 '9월을 살아가는 영양제'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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