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그림_ 김정렬
엮은이의 글
2018년 마지막 호를 만듭니다. 월간지를 만들다 보니 남들보다 한 달을 앞서 살아 그런지 세월이 더 빠르게 가는 것 같네요.
12월호 특집은 ‘작은책 올해의 인물’입니다. 2015년부터 ‘작은책 올해의 인물’을 뽑았습니다. 옳은 일을 위해 자신의 삶을 오롯이 내어놓고, 힘든 상황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 중에 한 분을 ‘올해의 인물’로 모셔서, 그런 분들의 삶을 배우고 따라 살려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시작한 거지요.
올해는 전 케이티엑스(KTX) 철도노조 열차승무지부장 김승하 씨를 뽑았습니다. (함께 싸운 케이티엑스(KTX) 동료들도 모두 ‘작은책 올해의 인물’입니다.) “데모 한번 하지 않고 대학 시절을 보냈다”는 김승하 씨가 케이티엑스(KTX) 승무원을 직접고용하지 않는 코레일을 상대로 지난 12년을 싸웠습니다.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싸우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복직이 결정되어 지난 11월 12일 첫 출근을 시작한 김승하 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우리가 연대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호를 끝으로 ‘청년으로 살아가기’ 꼭지의 진솔아 님, ‘이야기가 있는 들녘’ 꼭지의 김진회 님의 연재를 마칩니다. ‘이재관의 그림일기’, ‘안재성의 살아가는 이야기’, 김형민 님의 ‘그때 그 사건 다시 보기’도 연재가 끝납니다 그동안 귀한 글 나눠 주신 필자님들, 참 고맙습니다. 다음에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뵐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독자님들, 새해 새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2018년 11월 16일
유이분 올림
목차
4 책이 이끄는 여행
바다, 빛, 그림자, 그리고 사람들 이동수
10 엮은이의 글
11 원고를 기다립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12 내 둘레에 있는 소중한 자산, 이백 박소영
16 말로만 듣던 출근전쟁 강정민
20 영등포산업선교회 ‘다시 길을 묻다’ 송기훈
2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이주영 선생님 정병규
29 돌모루댁의 살림살이 한 해가 지나가네 윤혜신
33 청년으로 살아가기 낯선 동네 여행 강릉 진솔아
38 이야기가 있는 사진 변백선
40 살아온 이야기(6)
내가 불쌍해 보입니까? 송추향
46 안재성의 살아가는 이야기
오지랖은 그만 안재성
51 교실 이야기 전담시간 가기 싫어요 윤일호
57 이야기가 있는 들녘
나도 풍구에 들어가고 싶었다 김진회
61 글쓰기 모임 안내
일터 이야기
64 일터 탐방_ 손말이음센터
믹스커피 하나에 울음이 터졌다 정인열
70 일터에서 온 소식
우리에게 내려진 마지막 낙인 양해준
75 작은책 법률 상담소
디지털 성범죄, 당연히 범죄입니다 김묘희
작은책이 만난 사람_ 김승하
79 우리가 옳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안건모
100 이동슈의 생활 만화 이동수
세상 보기
102 생각해 봅시다
서유럽에는 ‘공공의료’라는 말이 없어요 문정주
107 어린이 해방과 평화
점심을 굶는 아이가 있다고! 이주영
114 여성으로 살아가기
거품이 되지 않고 사랑하기 홍승은
119 ‘그때 그 사건’ 다시 보기
조선인들에게 던진 나석주의 폭탄 김형민
124 생태 이야기
새만금은 생명 품는 바다로 돌아가야 박병상
쉬엄쉬엄 가요
129 책 읽고 딴 생각
단일민족국가라는 판타지 변정수
132 독립영화 이야기
함께하는 삶, 어렵지만 신비로운 길 류미례
137 우리말과 국어사전 짚어 보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말 박일환
142 와글와글 아이 글
144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48 지난 호를 읽고
150 편집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