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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세상을 바꾸는,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 진보월간 <작은책>입니다. 1995년 노동절에 창간되었습니다. http://s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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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7. 14:16 알림 / 엮은이의 글


차례


4 책이 이끄는 여행

제주 4·3항쟁과 순이 삼촌’    박준성

10 엮은이의 글

11 원고를 기다립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12 인생    김복순

14 촌 말 서울말    박소영

18 베트남의 기억과 손잡는 일    권현우

23 제주 4·3 기행에서 평화를 새기다    권미강

27 서울 여자 독일 아줌마로 살기

네가 그 일곱 개째 동양인이구나    조숙현

32 돌모루댁의 살림살이

여보, 난 명품빽 안 살게    윤혜신

37 한일수의 유감천만

나 홀로 한의원을 꿈꾸며    한일수

42 청년으로 살아가기

미투 운동과 B급 며느리    진솔아

46 이야기가 있는 사진    신창범, 안석희

48 살아온 이야기(10)

혼자 중국에서 전환점을 돌다    이하나

54 안재성의 살아가는 이야기

평창을 떠나는 내 친구    안재성

59 교실 이야기

밥은 먹었냐?    최관의

63 이야기가 있는 들녘

땅끝에서 받은 위로    김진회

68 글쓰기 모임 안내


일터 이야기

70 일터 탐방_ 태경산업

세 명이 조합원인 노조, 큰일합니다    정인열

76 일터에서 온 소식

36524시간 비상대기    백현철

81 작은책 법률 상담소

진실을 말해도 처벌을 받는다?    김묘희

 

작은책이 만난 사람_ 정병규

85 동화나라에서 사는 정병규    안건모

106 이동슈의 생활 만화    이동수

 

세상 보기

108 생각해 봅시다    시간이 약이 아닌 사람들    한채민

112 여성으로 살아가기    R과 나의 최선    홍승은

117 ‘그때 그 사건다시 보기

통일은 바라지도 않는다    김형민

122 생태 이야기

폭행당한 가리왕산은 방치되는가    박병상

 

쉬엄쉬엄 가요

127 책 읽고 딴 생각    혁명의 성자 호찌민    안건모

130 독립영화 이야기    수많은 밤을 지나 닿은 곳    류미례

135 우리 지역 깊은 역사    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    정종배

140 와글와글 아이 글

144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48 지난 호를 읽고

150 편집 뒷이야기

 

 

엮은이의 글

 

봄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박근혜의 탄핵 인용 소식이 들리더니 올해는 이명박의 구속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집니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이렇게 심판을 받게 되다니,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세상이 더디지만 조금씩 바뀌긴 하나 봅니다.

얼마 전엔 독자 한 분이 전화를 해서 책을 그만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정권이 바뀌었으면 <작은책>도 뭔가 달라져야 하는데 책 내용이 희망적이지 않다고요. 그 전화를 받고 나서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독자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뭘까 생각했어요.

새 정부가 들어서고 앞으로 우리 서민들의 삶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기대와 희망을 품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우리 삶터, 일터와는 무관한 그들만의 리그’, 각축장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요. 우리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고 힘들기만 한데 말이죠. 하지만 아직은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라고,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믿어 보려고요. 그런 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해 보려고 해요. <작은책>의 역할이 그런 거라고.

새해 들어 독자님들께, “<작은책>은 작고 낮은 곳에서, 소외된 사람, 일하는 사람, 서민들의 웃고 우는 삶을 오롯이 담아내겠다고 한 약속 지키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독자님들! <작은책>2018년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었어요. 좋은 글 주신 필자님들과 <작은책>을 아껴 주신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2018320

유이분 올림

posted by 작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