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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 진보월간 <작은책>입니다. 1995년 노동절에 창간되었습니다. http://s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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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26. 13:31 알림 / 엮은이의 글

표지 그림_ 고창수

 

 발행인의 글

 

작은책 7월호 표지는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는 장면입니다. 기후변화가 정말 심각합니다. 지난 5월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리지 않나, 폭우가 쏟아지지 않나, 낙동강 여기저기에 녹조가 스멀거린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나, 벌써부터 심각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태이야기를 연재하는 박병상 소장은, 지금처럼 기후변화를 방관한다면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가 30년 이내에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의 생존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호 책이 이끄는 여행 , 조선소 노동자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를 읽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백정들의 신분해방운동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형평운동기념탑이 있는 진주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형평운동기념탑에는 공평은 사회의 근본이고 애정은 인류의 본량이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여전히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부를 쌓는 재벌들과 가난한 노동자·농민으로 나뉜 불평등한 사회입니다. 그때 역사 속 백정과 지금 비정규직 노동자 처지가 너무 닮아 있지 않나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이달에 작은책이 만난 사람은 문화운동가 연영석 씨입니다. ‘간절히’, ‘이씨 니가 시키는 대로 다 할 줄 아나 등 집회나 홍대클럽에서 많이 불렸던 노래를 만든 연영석 씨가 13년 만에 4집 앨범을 냅니다. 연영석 씨 노래는 집회에서 팔뚝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는 아닙니다. 서러운 노동자의 삶, 어느 순간 꿈 같은 삶, 그러다가 , 웃기네 하는 삶을 노래합니다. 그의 아내인 노동가수 지민주 씨와 함께 사는 삶도 살짝 들여다봅니다.

 

2019 6 18

안건모 올림



목차

 

4 책이 이끄는 여행

노동자가 묻고 백정이 답한다     김용심

10 발행인의 글

11 원고를 기다립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12 내가 정신과 환우들과 함께 하는 이유      박연화

16 부부 30년 맞짱일기

소심한 복수     최해옥과 이동수

21 돌모루댁의 살림살이

비가 내리면 장떡이 최고지!      윤혜신

26 청년으로 살아가기

자격증 백만 개가 필요해      유지향

30 이야기가 있는 사진      최인기

32 살아온 이야기(13)

진짜 그 사람 마음을 알고 있습니까?      송추향

38 교장 일기

아이 짐을 교실까지 들어다 줘, 말아?      최관의

42 한의사 권해진의 살아가는 이야기

약은 정성으로      권해진

46 교실 이야기

한글살이로 한 해를 살아요!      김미숲

50 산골부부의 시골살이

고마운 제철 김치와 택배기사님      조혜원

53 글쓰기 모임 안내

 

일터 이야기

56 일터 탐방_ 여성가족부 아이돌보미

여성가족부의 기막힌 꼼수      정인열

63 일터에서 온 소식

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정명옥

67 작은책 법률 상담소

반지하에서 생기는 법률 분쟁      김묘희

 

작은책이 만난 사람_ 연영석

71 문화노동자 연영석      안건모

96 이동슈의 생활 만화      이동수

 

세상 보기

98 존버 씨의 시간들 과로, 통치의 효과로 읽어야!      김영선

104 키워드로 보는 우리 사회

소셜테이너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고태경

109 어린이 해방과 평화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      이주영

114 여성으로 살아가기 남겨진 것 이후      홍승은

119 생태 이야기 죽은 뒤 일어날 일이더라도      박병상

 

쉬엄쉬엄 가요

124 오앵의 일상의 온도      오앵

125 정작 모르는 유물 이야기 너는 어디에 있었니      박찬희

129 책 읽고 딴 생각

간신의 평범성      변정수

132 독립영화 이야기 짧은 여행 긴 여운      류미례

137 우리말과 국어사전 짚어 보기 꽃차와 꽃향      박일환

142 와글와글 아이 글

144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48 지난 호를 읽고

150 편집 뒷이야기 


posted by 작은책
2018. 8. 27. 15:51 알림 / 엮은이의 글

▲ 표지 그림_ 정용연


엮은이의 글

 

여름 끝자락. 지내는 게 아니라 견디는 날들입니다. 폭염이 한 달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죽음을 선택한 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성폭력 가해자를 사법부가 무죄로 판결한 것에 대한 분한 마음도 다 삭이며 견디려니 더 고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국가폭력을 규탄하는 쌍용자동차 범국민대회><성폭력·성차별 끝장집회>가 열렸습니다.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속에 불덩이 하나씩 안고서, 사람들이 서울 시내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한 민주노총 부위원장 봉혜영 씨가 이달에 작은책이 만난 사람주인공입니다. 먹고살려고 안정적인 직장인으로 열심히 일하며 살았던 평범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해고가 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는 세상. 봉혜영 씨와 우리 이웃,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9월호 표지는 만화가 정용연 씨가 택배노동자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은 쉴 곳도 많지 않은데, 특히 택배노동자들은 쉴 시간조차 없다고 합니다. 택배노동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74시간이라고 합니다. 곧 명절이라 택배 물량이 더 많아질 텐데 걱정입니다. 택배 분류 작업 같은 공짜노동에다,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하면서 일하는 택배노동자들의 처우는 언제쯤 나아질까요.

독자님들, 명절에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거리에서, 굴뚝 위에서, 망루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분들을 기억해 주세요.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8820

유이분 올림

posted by 작은책
2009. 3. 24. 15:30 알림 / 엮은이의 글




4 사진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
8 엮은이가 독자에게
9 원고를 기다립니다
10 작은책을 읽고
11 따르릉! 작은책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12 농사꾼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네 전상순
15 이슬 먹고 살 수는 없다 신혜진
19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자 마일주
23 역사 속의 이소선 어머니는 살아 계셨다 김혜영
26 여성의 일과 삶
남자가 사람으로 보일 때 유이분
30 타조알 선생의 교단 일기 이성수
32 살아온 이야기(4) 내가 꿈꿨던 서울이 아니었다 황인오
38 오도엽의 일터 탐방
살고 싶어 철탑에 다시 올라왔다
44 사진 한 장, 느낌 한 줄
45 일터에서 온 소식
여보, 당신은 아직 죽지도 못했습니다 이명숙(가명)
48 세상의 중심에서 십 대가 외친다
언제 꿈 꿀 시간이나 줬나요? 김건방
52 이야기가 있는 들녘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김형주

기획 특집 _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금융 공황과 흔들리는 서민의 삶 박하순
58 강좌
77 뒷이야기 이세경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80 안건모의 삐딱한 글쓰기 내 글이 책에 실렸다
84 깐깐선생의 글 뜯어보기 주어와 술어가 호응해야
88 개구리박사의 다시 보는 좋은 글 멋 부리지 않고 쓰는 글

세상 보기

91 최영주 노무사의 현장 노동법 이야기 희망(?)퇴직한 부부의 산재 신청
93 생각해 봅시다 (1) 이명박과 오바마 사이에 낀 한반도 강정구
98 생각해 봅시다 (2) 청년 실업의 황당한 원인 조석진
101 나라 밖 소식 미국의 경제 위기와 오바마 박경순
105 정태인의 쉬운 경제 이야기 녹색경제학1
109 우리 밖의 우리 사람 인연만 는다 최금희
113 인물 바로 보기 친일인명사전 발목 잡은 장우성 재판 방학진
117 ㅋㅋㅋ 누리꾼 세상 원망소리
118 하종강의 숙제 검사 노동조합은 정치화돼야 한다

쉬엄쉬엄 가요

123 여민락 봉황과 기린과 원앙이 김산하
129 추억 따라 역사 따라 짱돌의 역사 박준성
133 노동자 문화 산책 사랑하라, 봄이다, 사랑하라 박홍규
137 영화 이야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 강성률
140 생태 이야기 고향의 뿌리를 흔드는 골프장 박병상
144 함께 읽고 싶은 책 사람은 밥만 먹고 살순 없다 김승태
146 한 뼘 전시회 감상 임영선 개인전 ‘지상에서(ON THE EARTH)’ 최규화
147 한 뼘 책 소개 아미코의 지구별 환경탐사 보고서 유혜림
148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51 독자사업부에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진보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posted by 작은책
2008. 12. 26. 10:24 알림 / 엮은이의 글

 

4 사진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

10 엮은이가 독자에게

11 원고를 기다립니다

12 작은책을 읽고

13 따르릉! 작은책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14 불쌍한 친구  장남길

18 미안합니다  오정현

21 3년 만에 당선된 ‘운동권’ 총학생회  박재균

23 까칠한 아들 키우기  이남옥

28 나를 채찍질하는 수업  이혜숙

33 여성의 일과 삶

전화기 켜 놓으세요  유이분

38 타조알 선생의 교단 일기  이성수

40 살아온 이야기 (1) 탄광촌을 떠돌며 자란 어린 시절  황인오

46 오도엽의 일터 탐방

노동자를 노동자라 부르지 못하고

52 일터에서 온 소식 (1)

법원, 너마저도 우리를  김은경

58 일터에서 온 소식 (2)

선생님, 우리랑 같이 졸업 못해요?  정상용

62 세상의 중심에서 십대가 외친다

서울은 마을이 없다  김수민

66 이야기가 있는 들녘

난, 착하게 살고 싶을 뿐이고  이진천

 

기획 특집 _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박정희와 이명박  진중권

 

72 강좌

86 질문과 답변

92 뒷이야기  정지선

95 만화로 보는 세상  이성열

 

일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96 안건모의 삐딱한 글쓰기

100 깐깐선생의 글 뜯어보기

104 개구리박사의 다시 읽은 좋은 글

 

세상 보기

 

108 최영주 노무사의 현장 노동법 이야기  아기도 소중했고 돈도 벌고 싶었다

111 생각해 봅시다(1)  택시 운전사가 살길  기우석

115 생각해 봅시다(2)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민경우

119 나라 밖 소식  카슈미르분쟁, 인도와 파키스탄 갈등  김재명

123 정태인의 쉬운 경제 이야기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127 ㅋㅋㅋ 누리꾼 세상

128 우리 밖의 우리  또 다시 희망의 땅을 찾아서  최금희

133 인물 바로 보기  곽태영과 권중희  방학진

 

쉬엄쉬엄 가요

 

137 여민락  저 가마가 식을 때까지  김산하

143 추억 따라 역사 따라  붕어빵과 풀빵  박준성

149 노동자 문화 산책  도스토예프스키  박홍규

153 영화 이야기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 위의 포뇨>  강성률

156 생태 이야기  우주복 입고 살까?  박병상

160 함께 읽고 싶은 책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이다  김승태

162 한 뼘 책 소개  그래도 열여덟은 아름답다  유혜림

163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67 독자사업부에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진보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posted by 작은책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 대표
사진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

안건모




지난 6월 10일 촛불 집회가 한창일 때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머리가 하얗고 양복을 반듯하게 차려 입은 사람이었다. 그이가 들고 있는 피켓에는 ‘한겨레 구독, 조중동 박멸’이라고 씌어 있었다. 그이는 표명렬 씨였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육군본부정훈감을 역임한 표명렬 예비역 장군은 군 개혁을 주장하는 별난 예비역 장군이다.

9월 4일 용산역 근처에 있는 평화재향군인회를 찾았다. 현 ‘재향군인회’에 반대해 2005년에 만든 단체인데 표명렬 씨는 이 단체 상임대표다. 현 재향군인회처럼 상투적인 한미동맹 강화와, 북녘을 불신하고 공격의 대상으로 보는 단체가 아닌 자주국방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북녘과 대화와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민주적인 군대 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 군대는 극우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해방 이후 친일파들이 정권을 잡게 된 것이 그 원인이다. 그런 군대에서 장군 출신인 표명렬 씨가 군 개혁을 외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고, 또 작전통수권을 되돌려 받자고 주장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 6월 10일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표명렬 예비역 장군 ⓒ 안건모


표명렬 씨 고향은 전남 완도. 어릴 때는 정말 어려운 시절이었다고 회상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광복을 맞았고 중학교 들어갈 무렵에 6.25전쟁이 터졌으니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지 알 수 있다. 중학교를 겨우 나온 뒤 돈이 없어서 1년 쉬고 머슴살이와 가정교사를 하면서 광주고를 다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표명렬 씨는 육군사관학교 18기로 입학했다. 학비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없기도 했지만 그곳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표명렬 씨는 간부 생도로서 원칙과 정의를 앞세워 한 치 어긋남이 없이 간부 교육을 받았다. 모두들 지독하다고 고개를 흔들 정도였다. 하지만 표명렬 씨는 육군사관학교가 이 나라를 이끄는 단체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오히려 우리 국군이 해방 정국의 소용돌이를 거쳐 오면서 친일 세력들에게 장악당해 비뚤어진 군대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울분을 토한다.

“민족 교육을 일부러 안 시킨 거야. 민족의식 하면 빨갱이 소리를 들었으니까. 이승만이 권력 기반이 없으니까 물리적인 폭력의 힘을 가진 경찰과 군대를 자기 사람 만들어야 되겠는데 개처럼 말 잘 들을 놈들, 친일을 한 약점 있는 놈들 살려준 거야. 우리 군대를 일본 군대 출신들이 장악한 거야. 21대 육군참모총장까지 일본 육사 출신이었으니까 그 군대가 제대로 되겠어요?”

표명렬 씨는 맹호부대 소총 부중대장으로 월남전에 다녀온 뒤 뜻한 바가 있어 정훈병과로 옮겼다. 그이를 아끼는 사람들이 말렸지만 우리 군대의 가치관과 정통성을 찾고 군대를 개혁하려는 그이의 뜻을 꺾지는 못했다. 1973년에는 대만 정치심리전학교에 유학을 갔다. 그곳 대만 군대에 있던, 이른바 권력기관에서 파견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 겸손하고 사려가 깊고 온유한 성품을 지닌 것을 보고 또 한번 크게 깨달았다.


△ 평화재향군인회 사무실에서 이야기 중인 표명렬 예비역 장군 ⓒ 안건모


군 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다. 87년 1월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때 월권으로 부대원들에게 정훈 교육을 시키라는 육군본부 보안 부대장에게 “야, 이 새끼야! 육군의 정신교육 책임자는 정훈감인 나야! 너는 보안대 일이나 잘해!” 하면서 싸우기도 했다. 광주항쟁 당시에는 군대가 어떻게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을 쏠 수 있느냐고 바른말을 한 죄로 강원도 홍천 골짜기에 있는 부대로 귀양 아닌 귀양살이까지 했다.
표명렬 씨는 1987년 군 생활을 마감했다. 그리고 군 개혁을 위해 평화재향군인회를 만들었다.

“우리가 지향하는 건 첫째, 민족ㆍ민주 군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군대, 그래서 스스로 움직이는 군대, 리더쉽을 기르는 군대를 만드는 거예요. 일본은 침략을 위해서, 미국은 석유 때문에 이라크를 침략하는 전쟁을 일으켰지만 우리는 방어를 위한 전쟁이에요. 방어 전쟁 사상을 정립해 놓은 건 재향군인회밖에 없어요.”

이렇게 자신감을 드러내는 표명렬 예비역 장군은, 아직까지 냉전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구 세력들이 안타깝다. 또 ‘우리 민족이 화해와 평화의 길에 들어서는데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려는 일부 언론들의 훼방이 이제는 제발 그쳤으면’ 하고 바란다.


△ 표명렬(오른쪽) 예비역 장군과 최사묵(왼쪽) 평화재향군인회 공동대표 ⓒ 안건모


표명렬 씨는 우리 국군의 시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이다”하고 잘라 말한다. 또한 육군사관학교의 전신도 ‘화랑의 후예’가 아니라 일제시대 때 만주에 세운 신흥무관학교라고 주장한다. 광복의 역사를 싸그리 부정하고 건국 60년이라고 우기는 이명박 정부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듯 표명렬 씨 열변은 끝이 없었다.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진보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posted by 작은책
2008. 12. 3. 14:52 알림 / 엮은이의 글

    4  사진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
    8   엮은이가 독자에게
    9   원고를 기다립니다
   10  작은책을 읽고

살아가는 이야기
12  남편이 돌아왔다!   유이분
16  쪼코형님과 박 주사님   고화숙
20  수능이 코앞이다  이어정
22  주고받은 이메일  박지호
26  여성의 일과 삶  
      세 친구   안미선
30  삶이 있는 만화  정재훈
32  살아온 이야기(마지막) 희망은 있습니다    김재영
39  오도엽의 일터 탐방  
      절망의 일터    
45  일터에서 온 소식
      나의 투쟁기    최지연    
49  세상의 중심에서 십대가 외친다
      아침엔 출근, 저녁엔 등교    변차경
54  농촌 들녘에서 보낸 편지  
      곶감    김근희
기획 특집 _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신자유주의가 어디까지 갈까   우석훈
58  강좌
71  질문과 답변
77  뒷이야기
80   2008년 작은책에서 취재한 투쟁 사업장 현황    편집부

81   만화로 보는 세상  이성열

우리 밖의 우리
  82  함께 읽는 북녘 글  호박씨 닷되  
  85  북녘 남새 요리  토란국
  86  재일 조선인 이야기  꿈 같은 여름방학 (3)   김미자
  90  이주 노동자  이주노동자 단속 현장을 다녀와서    이정원


세상 보기
  93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 문제   정권에 따라 역사의식이 바뀌는 교과부     김한종
  98 박종남 노무사의 현장 노동법 이야기  가슴속에 비현실적인 꿈을 갖자
  100 정태인의 쉬운 경제 이야기  우리가 살 길


그때 거기, 지금 여기
  104 인물 바로 보기  이각종의 사생아들    방학진
  108  여민락  나 때문에 그리 되었소!   김산하
  114  그때 거기, 지금 여기  사람의 공간과 짐승의 공간     오창익


쉬엄쉬엄 가요
  120  우리말 산책  부리나케와 불현듯이  김수업
  122  생명을 살리는 밥상  밥의 꿈   윤혜신
  126  노동자 문화 산책  클림트    박홍규
  130  함께 읽고 싶은 책  서울공화국에서 벗어나기     김승태
  132  새로 나온 책
  135  독자사업부에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진보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posted by 작은책
2008. 10. 28. 09:58 알림 / 엮은이의 글

    4  사진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
    8   엮은이가 독자에게
    9   원고를 기다립니다
   10  작은책을 읽고

살아가는 이야기
12  택시 손님 천태만상   이정민
16  엄마 생신  김명희
20  제발 제발 다시 들어오지 마라!  강정민
24  귀농과 입양   김지영
28  여성의 일과 삶  
      주인 아줌마의 비밀  안미선
32  삶이 있는 만화  정재훈
34  살아온 이야기(11)  엄마 시집 보내 준답니다    김재영
39  오도엽의 일터 탐방  
      생명을 살리는 병원, 노동자는 파리 목숨    
45  일터에서 온 소식
      지금 숙제 내러 갑니다   서분숙    
49  세상의 중심에서 십대가 외친다
      낯선 동양인 꼬마 시절   이한결
53  농촌 들녘에서 보낸 편지  
      탈곡    김근희
기획 특집 _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혁명은 다가오는가  손석춘
57  강좌
72  질문과 답변
78  뒷이야기

81   만화로 보는 세상  이성열
우리 밖의 우리
  82  함께 읽는 북녘 글  머슴이 량반을 때린 이야기  
  85  북녘 남새 요리  풋배추 돼지고기볶음
  86  재일 조선인 이야기  꿈 같은 여름방학 (2)   김미자
  90  이주 노동자  비전문 외국 인력 ‘개악’ 방안   이정원


세상 보기
   94 박종남 노무사의 현장 노동법 이야기  ‘모닝’의 질주, 노동의 절망
   96 종합부동산세 문제   종합부동산세   이태경
   100 정태인의 쉬운 경제 이야기  미국 금융 위기, 우리는 어디로?


그때 거기, 지금 여기
  104 인물 바로 보기  기억을 둘러싼 투쟁  방학진
  108  여민락  죽고 사는 것이 괴롭구나  김산하
  114  그때 거기, 지금 여기  청계천, 전태일의 거리     민종덕


쉬엄쉬엄 가요
  120  우리말 산책  우리와 저희  김수업
  122  생명을 살리는 밥상  덩덩 궁따궁  윤혜신
  126  노동자 문화 산책  릴케의 <가을날> 다시 읽기   박홍규
  130  함께 읽고 싶은 책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생각하기    김재형
  132  새로 나온 책
  135  독자사업부에서

-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posted by 작은책
2008. 9. 30. 17:20 알림 / 엮은이의 글

<차례>

    4  사진으로 보는 사람 이야기
    8   엮은이가 독자에게
    9   원고를 기다립니다
   10  작은책을 읽고

살아가는 이야기
12  문제아는 문제 없다   박수주
16  돼지 잡기  박용섭
20  사랑인지 집착인지  김신애
25  풀베기   박준성
28  여성의 일과 삶  
      군식구  안미선
32  삶이 있는 만화  정재훈
34  살아온 이야기(10)  큰딸이 시집간다  김재영
39  오도엽의 일터 탐방  
      성신여대 청소 용역 엄마들    
45  일터에서 온 소식
      섹시스타 ‘이효리’가 입은 간호사복   이숙희    
49  세상의 중심에서 십대가 외친다
      성장통   김수민
53  농촌 들녘에서 보낸 편지  
      사람 냄새 나는 마을   김근희
기획 특집 _ 일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재일 한국인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김송이
57  강좌
74  질문과 답변
77  뒷이야기

79   만화로 보는 세상  이성열
우리 밖의 우리
  80  함께 읽는 북녘 글  동자삼  
  83  북녘 남새 요리  감자멸치국
  84  재일 조선인 이야기  꿈 같은 여름방학   김미자
  88  이주 노동자  잔인한 난민 입증 요구   이정원

세상 보기
   92 박종남 노무사의 현장 노동법 이야기  ‘빼앗긴 권리’와 ‘빼앗을 권리’
   94 국제중학교 문제   경쟁은 교육에 해롭다   강경구
   98 정태인의 쉬운 경제 이야기  박형준 홍보기획관에게

그때 거기, 지금 여기
  102  인물 바로 보기  깨물지 못한 혀  방학진
  106  여민락  토우  김산하
  112  그때 거기, 지금 여기  부마항쟁이 시작된 곳     김종세

쉬엄쉬엄 가요
  118  우리말 산책  뒤침과 옮김  김수업
  120  생명을 살리는 밥상  천사의 음식  윤혜신
  124  노동자 문화 산책  플라톤이라는 철학자  박홍규
  128  시사 풍자 음란 만담   청기와 주식회사
  130  함께 읽고 싶은 책  집 없는 사람이 사는 법    김승태
  132  새로 나온 책
  135  독자사업부에서


-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이야기, 월간 작은책 www.s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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